
| 이코노미사이언스 박성현 기자 |
DB자산운용은 '퇴직연금 전략 세미나'를 지난 1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퇴직연금 운용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세미나엔 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문홍철 DB증권 위원 등 국내 연금 및 금융시장 전문가들이 초빙되어 주요 강연을 진행했다.
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방안 및 시사점'을 주제로 강연하며, 퇴직연금 지배구조 개편의 배경을 분석했다. 남 선임연구위원은 연금제도의 지속가능성과 운용 수익률 제고를 위해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이 필요하며, 이에 따른 기대 효과를 심층적으로 제언했다.
문홍철 DB증권 위원은 '채권시장 전망을 바탕으로 한 퇴직연금 포트폴리오의 안정적인 수익률 확보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문 위원은 장기투자 시계에 맞는 효율적인 분산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한편,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장에서 채권투자를 통한 안정적인 자산배분전략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DB자산운용에서 자산배분전략을 총괄하는 이정두 상무는, 퇴직연금 시장의 경쟁 심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의 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한 DB자산운용만의 특화된 자산배분전략과 실제 운용 사례를 상세히 소개했다.
DB자산운용 관계자는 "퇴직연금은 노후 준비의 핵심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낮은 운용 수익률과 복잡한 제도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투자자들이 제도 변화의 흐름을 정확히 이해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공적인 퇴직연금 운용 전략을 수립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